캐나다 약사 뉴스

공지 의사·약사도 ``가자,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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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관리자
작성일
2010-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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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 김모(36)씨는 주말마다 서울로 올라와 미국의 의사시험과 관련된 강의를 듣는다. 개업한 선배들이 경영난 등으로 병원 문을 닫는 것을 보면서 미국에서 의사로 취업하기 위해서다. 약사인 조모(30.여)씨는 올해 초 호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영어 공부보다는 호주의 약사 면허를 따는 것이 목적이다. 조씨는 "약사 면허만 있으면 호주로 쉽게 이민을 갈 수 있다"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의 의.약사 면허를 따려는 우리나라의 의사와 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의약분업, 의료 시장 개방 등 국내 의료 환경마저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