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시험가이드

졸업생이 직접 전하는 수강신청 이야기

제가 가장 처음 가졌던 생각은 ‘내가 과연 이 시험을 준비할 수 있을까? ‘, ‘시간은 어느 정도 투자해야 할까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저는 93학번 여약사이고 병원근무, 지금 23개월 된 예쁜 공주님을 가진 기혼입니다. 사회생활도 소홀히 할 수 없고 살림까지 챙기려니 24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팜스터디를 알게 된 건 참 다행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수강생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고, 저희 상황을 이해하고 좋은 자료 늘 챙겨주시던 강사님도 고맙고,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캐나다 약사시험에 성공하려면 첫 단계로 수강신청을 해야 합니다. 가장 당연한 단계이지만, 어쩌면 가장 어려운 단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돈과 시간을 들여 지금껏 상상만하던 일들을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니까요. 무슨 일이든 첫 단계에는 걱정과 고민을 이겨낼 강한 결심이 필요합니다. 가장 어렵지만, 가장 많은 약사님들이 추천하는 성공비법도 역시 ‘일단 수강신청 ‘입니다. 캐나다 약사라는 꿈이 마라톤 경주와 같다면, 수강신청은 달리기 경주에서 ‘땅- ‘ 하는 시작소리와도 같습니다. 그 이후의.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자연스럽게 빨라지듯, 공부와 시험에도 자연스럽게 속도가 붙습니다.

 

FAQ

아직 약사면허가 없습니다. 혹은 오랜 기간 약사로 일하지 않았습니다. 가능할까요?

네, 물론입니다. 한국의 약사면허와 무관합니다. 약대를 졸업하신 모든 분들은 캐나다 약사면허를 취득하실 수 있습니다. 면허가 없거나 경력이 없어도, 시험 응시에는 어떤 불이익도 없습니다.

약대를 2003년 이후 졸업했습니다. 가능할까요?

네 물론입니다. 미국 약사와는 달리 캐나다 약사면허는 약대 졸업생 누구나 취득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 취업비자나 영주권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가능할까요?

네 물론입니다. 취업비자나 영주권은 약사면허 취득 후 신청하셔도 됩니다. 팜스터디 졸업생 대부분은 취업비자나 영주권 없이 모든 과정에 합격하셨습니다.

학원의 도움 없이 혼자서 준비할 수 있을까요?

저희는 가능한 일찍 수강하시기를 강력하게 권합니다. 그래도 어떤 분들은 혼자 준비해보려고 시도하십니다. 그런 경우가 있을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마치 약사가 환자를 생각해서 적합한 약을 권하였지만, 환자는 장삿속인줄로만 생각하고 엉뚱한 방식을 고집할 때 약사로서 느끼는 안타까움과 같습니다. 혼자 준비하려고 시도하시던 분들은 결국 뒤늦게 수강하십니다.
학원 동료들과 함께 시행착오 없이 준비해도 오래 걸리는 시험입니다. 학원이 없던 시절 독학으로 합격하는데 보통의 약사님들은 7~9년이 걸렸습니다. 혼자 공부해서 합격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행착오로 인한 비용과 시간, 노력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독학은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졸업생이 전하는 DE이야기

  • 주부 K약사님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제가 영어책 덮은 지 벌써 20년이에요. DE는 생전 처음 써보는 중요한 외국 문서였어요. 서명 받는 법 등 한국과는 다른 점도 모르고 있었구요. 저는 공개세미나 할 때 강사님 지도로 같이 썼어요. 혼자 미리 써본 것과 비교해보니 어찌나 틀린 게 많은지 젊은 약사님들 볼까 봐 꺼내지도 못하고 있었네요. 온라인 강의로 따로 지도 받을 수도 있는데, 저는 왠지 직접 뵙고 써서 드리는 게 확실할 것 같아서요. 막상 원서를 직접 써야 할 때가 되면 실수해서 앞으로 시험과정에 불이익이 있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되거든요.

     
  • 새내기 L약사님

    제가 사회경험이 많지 않아서, 캐나다에서 인정하는 변호사는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저런 서류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거든요. 원서접수도 대신 해주시고 공부에만 신경 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직장인 K약사님

    하루 종일 일하느라 우체국 한번 들리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시간 많이 잡아먹는 일들 대신 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시험 정말 잘 볼게요~ 아자아자 파이팅!

     

DE 준비 기본 서류

DE(Document Evaluation)은 서류를 통해 약대 졸업을 증명하는 과정입니다. DE에 합격하면 캐나다 약사시험에 응시하실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상세한 내용은 모르셔도 대행서비스가 있으니 걱정마세요.

졸업생이 전하는 DE이야기

여권용 사진 2매
응시원서
응시료
체크리스트
 
1) National Identifier Number

별도의 신청절차에 따라 Napra ID를 발급받으셔야 DE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비용은 CAD $335이며, 등록하신 다음에는 온라인으로 자신의 캐나다면허 취득 진행 단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여권용 사진 2매

흰색 배경의 동일한 여권 사진으로 2매를 보내주세요.

3) 응시원서

실수가 있으면 정정서류 접수에 2-3개월 이상 소요됩니다. 팜스터디에서 개인과외처럼 쓰는 법을 알려줍니다.

4) 응시료

2024년 3월 기준 CAD $705입니다. 온라인으로 카드 결제할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money order 혹은 bank draft로 보낼 때는 캐나다 소재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체크리스트

모든 서류를 첨부했는지 스스로 확인하게 합니다. 체크리스트도 증인의 서명과 함께 보내야 합니다.

신원확인을 위한 서류

기본증명서

출생일을 증명해줍니다. 동사무소에서 한글로만 발행되기에, 번역공증이 필요합니다. 번역공증은 캐나다에서 인정하는 변호사에게 받아야 합니다.
팜스터디에서 대행해드립니다. (경우에 따라 결혼증명서, 캐나다 시민권자의 경우 시민권 등의 서류가 필요합니다. 개명, 복수국적 등 복잡한 경우 자세한 상담 먼저 받아보세요)

학위증명을 위한 서류

졸업증명서(영문)

편입이나 기타 사유로 수강학점이 다르거나 출신학교가 두 곳 이상인 경우는 반드시 상담을 받아보세요. 경우에 따라 공증된 사유서가 필요하기도 하는 등의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영문성적증명서(영문) : 학교장의 직인이 찍힌 봉투에 밀봉된 채로 보내야 합니다. 봉투를 열지마세요!

약사 증명을 위한 서류

영문약사면허증명서

약사 면허가 있는 분에게만 필요한 서류입니다. 보건복지부에 인터넷 민원으로 신청해서 등기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요구사항에 “캐나다 약사 시험용”을 적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캐나다에서 인정하지 않는 서류가 도착합니다. 이 서류도 봉투를 열면 안되세요! 만약 면허가 없다면, 면허를 취득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statutory declaration을 공증받아 제출하면 됩니다.

모든 서류를 준비한 후

EMS를 이용하여 캐나다로 보냅니다. 팜스터디가 마지막 확인을 한번 더 하고 나서, 직접 보내줍니다. 서류가 캐나다에 도착하고 8주가 지나면 결과가 이메일과 국제우편으로 결과가 통지됩니다.

FAQ

원서 제출 기한이 따로 있나요?

DE는 언제든지 제출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1차 시험인 EE를 계획하신다면 시험날짜에서 최소 6개월 전에 미리 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2024년 6월 19일에 실제로 EE시험이 있습니다. 이 시험을 보기 원하는 분은 2024년 3월 7일까지 DE가 완료되어야 하며 서류 심사 진행을 위해 2023년 11월 말까지 모든 구비서류가 캐나다에 도착해야만 합니다. 제출기한에 대한 더 자세한 안내는 개인별 상담시 알려드립니다.

온라인 접수 뒤에 실물 원서를 보내야 하나요?

온라인 접수란 응시료만 온라인 카드결제가 가능한 것이며, 원서는 pdf 파일에 기입후 출력 및 자필 서명한 뒤에 공증을 받아서 캐나다 보드로 보내셔야 합니다.

DE 원서만 내고, 시험은 나중에 볼 수 있을까요?

네, 물론입니다. DE를 통해 약대 졸업이 증명되신 분은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EE시험은 매년 1월과 6월에 열리고 있습니다. EE시험을 위한 응시원서와 응시료는 DE와는 별도의 과정입니다.

DE를 일찍 끝내고 1차 시험 EE를 빨리 보고 싶습니다. 방법이 있나요?

DE가 통과된 이후에만 EE가 접수 가능합니다. DE에는 3개월 이상이 소요되므로 DE를 최대한 빨리 마쳐두셔야 원하는 시기에 EE 접수가 가능합니다. 

DE의 결과는 언제까지 유효한가요?

DE의 결과는 EE에 합격할 경우 평생 유효하며 그렇지 않으면 5년 동안 유효합니다. DE 이후 5년 내에 EE시험을 보지 않으면,
나중에 EE시험을 등록할 때 DE를 재신청하셔야 하며 신청 비용도 다시 결제하셔야 합니다.

팜스터디에서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팜스터디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DE의 모든 과정 팜스터디가 당신과 함께합니다. 정말 중요한 결심을 하신 약사님들 위해 원서 작성 함께 해드립니다. 시험공부에 전념하시도록
캐나다 정부가 인정하는 변호사에게 공증도 대신 받아드립니다. 혹시나 늦지 않도록 제시간에 대신 접수 해드립니다. 해외로 발송하기 전에
원서의 철자 하나까지 꼼~꼼~하게 한번 더 확인하는 전문가의 대행 서비스, 오직 팜스터디 회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합격자가 직접 전하는 Evaluationg Examination(EE) 이야기

  • H약사님

    저는 97년 졸업해서, 기초지식 전무했구요. 건강기능식품 회사 영업관련 직무담당하고 있습니다. 성분명, 브랜드명, 회사명 전혀 모릅니다. 회사는 7시 출근, 10시 퇴근했습니다. 아이들은 3살, 5살 남자아이 둘이 있거든요. 공부할 시간이 너무 없다는 게 저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공부를 하면서 제가 약사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질 높은 약사가 될 수 있다는 뿌듯함이 저를 감격게 하였습니다.

     
  • J약사님

    처음 PEEC의 EE sample question 풀었을 때 100문제 중 30문제 맞춰 충격을 받았습니다.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저처럼 좌절하신 분들 이제 기운 차리세요! 저 같은 사람도 합격했잖아요! 마지막에 다른 약사님들과 함께한 팜스터디 스테디그룹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게 정말 필요하고 제가 모자란 부분이었던 내용의 자료가 올라와서 싹싹 긁어먹듯 공부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격려하고 서로 고충을 나누는 다른 약사님들이 계시다는 생각만으로도 제게 크나큰 위안이 되었답니다.

     

EE는 오직 외국약사만을 위한 기초약학 시험입니다. 캐나다 약대를 갓 졸업한 사람들과 동등한 지식이 있는지 시험합니다. DE를 끝낸 약사님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응시원서 제출


시험날짜, 장소, 언어를 선택합니다. 매년 1월과 6월에 EE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어와 프랑스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한국 또는 캐나다 내에서 원하는 시험장소(도시)를 고릅니다. 국내에서 시험을 치르실 경우는 서울로 고르시면 됩니다. 

2024년 3월 기준 응시료 CAD $900를 온라인 카드 결제하시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합격 기준

시험은 4시간 15분 동안 응시장에서 개인별 컴퓨터로 200문제를 풀게 됩니다. 2019년 6월부터 변경된 방식이며 종전의 지필고사는 더이상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중 60%인 120문제만 맞추면 합격입니다. 틀린 답을 써도 감점되지 않으니 모든 문제에 답을 선택하셔야 유리합니다.

시험 준비 방법

시험과목은 4가지 기초분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Biomedical sciences에는 생화학, 해부생리학, 면역학, 병리학, 미생물학이 있습니다.
두 번째 Pharmaceutical sciences에는 생물약제학, 약물동력학, 유기화학, 약물학, 분석화학, 독성학, 생명공학, 약물유전학이 포함됩니다.
세 번째 Pharmacy practice에는 치료학(OTC내용 포함), practice skill이 있습니다. 네 번째 Behavioural, social and administrative
pharmacy sciences에는 캐나다 의료 시스템, 약국경영학, 의약품 경제성평가, 통계학, 약물역학, 생명윤리학 및 약료윤리에 관해 물어봅니다.

그래서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 PEBC는 캐나다 약대의 모든 교과서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영어 자료를 공부하는 건 불가능하고,
그렇게 공부를 한다고 해도 시험문제를 맞출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다음 문제는 PEBC에서 발표한 공식 EE시험 견본의 첫 번째 문제입니다.

  • 1. 엽산의 THF조효소활성은 다음 중 어떤 구조 때문에 가능한가?
  • a. 피리미딘. b. 퓨린. c. 피라진. d. 테리딘 e. 피리딘.

생화학이나 유기화학 교과서를 무작정 공부한다고 이 문제를 맞출 수 있을까요? 얕게 공부하면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깊게 공부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넓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면 한 분야당 몇 문제 되지 않습니다.
아예 일반 교과서로 공부할 수 없는 문제도 있습니다. 캐나다 법률과 기관, 약사의 윤리에 관한 문제는 견본문제에도 출제되어 있습니다.
기초과학만 공부한 약사님들은 답을 전혀 알 수 없으니 얼마나 답답할까요.
제 해결책은 팜스터디 강의였습니다. 캐나다 약대 과정을 압축하여 한국인 약사에게 필요한 분야를 깊게 공부합니다.
먼저 녹화된 온라인 강의를 편한 시간에 공부합니다. 그리고 매주 정해진 요일에 열리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에 출석해서 함께 진도를 맞추면
나태해지지 않습니다.

시험 직전 공부법

시험직전인데 공부를 못해서 걱정되는 분들 계실 겁니다. 모든 일이 처음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역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10년 넘게 적중률 95~100%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족집게 강의, “팜스터디 쫑강의”가 있어요. 누구든 한번 시험을 보고 나면 팜스터디 매니아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그 유명한 ‘쫑강의’. 마지막으로 쫑강의로 내용을 정리하면, 개인사정으로 이론공부가 조금 미흡하신 분들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 B약사님

    최고의 적중률을 과시하며 PEEC관계자가 아닐까,, 하는 의혹을 갖게 만드셨던 우리의 팜스터디 대표강사님. 캬~ 정말 감탄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이건 출제될 수 있다’고 집어주셨던 것이 떡~하니 문제로 나온 걸 보고는, 역시 보통 분이 아니시구나 하는 생각이 진심으로 들었어요.

     

시험 당일 준비물


팜스터디 회원들과 비행기표, 숙소를 함께 정할 수 있어서, 해외 경험이 많지 않은 약사님들도 걱정 없이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매달 열리는 공개세미나를 오셔서 함께 시험 볼 약사님들과 친해지실 수 있고, 숙소를 함께 예약하면 쉽게 모여서 마지막 공부를 함께 할 수 있어요.

시험 전날엔 시험장에서 먹을 간식을 준비하세요. 간식과 음료수는 책상 위에 꺼내둘 수 있습니다. 단, 어떤 글씨도 없는 투명한 병, 투명한 포장지에 담겨있어야 합니다.

시험날 아침, 8시 15분까지 수험표를 들고 시험장에 입실합니다. 수험표는 시험 1-2주 전에 우편으로 도착합니다. 다른 소지품은 입실과 동시에 보관장소에 두어야 하니 무겁게 공부할 자료 들고 가지 마세요. 책상 위에는 계산기, 지우개 달린 연필이 있습니다. 정해진 자리에 모두 앉으면, 대표 감독관이 나와서 인사말을 하고 답안지 작성법을 설명합니다.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도 걱정 마세요. 수험표와 함께 제공되는 매뉴얼에 작성법이 적혀있어서, 미리 읽고 가기만 하면 됩니다. 필요한 게 있으면 3-4명의 시험진행요원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시험문제를 다 풀고 엎드려있으면 어디 불편한 건 아닌지 물어보기도 할 정도로 정말 친절합니다.

시험 보는 동안 몇 개의 서명을 해주어야 합니다. 시험지와 답안지를 받을 때마다 확인 서명,
시험 끝날 때 서명이 필요합니다. 모든 서명이 끝나면 시험장을 나갈 수 있는데, 다시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하니 본인 물건 잘 챙겨가세요. 시험 뒷풀이로 약사님들과 캐나다 관광도 하는 기분 좋은 상상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EE시험이 끝나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QE공부 시작입니다.

 

FAQ

이민을 준비 중입니다. 거주하려는 주에 가서 시험을 봐야 하나요?

아닙니다. 시험은 어느 주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시험결과는 캐나다의 모든 주에서 유효하기때문입니다.

시험 결과는 언제까지 유효한가요?

시험결과는 평생 유효합니다.

1차에 합격하면 다음 시험은 언제 볼 수 하나요?

언제든지 원하시는 시기에 2차시험을 보실 수 있습니다. EE의 결과는 평생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빠른 2차시험을 원하신다면,
7월에 EE를 보고 그해 11월에 열리는 2차 시험을 보실 수 있고, 1월에 EE를 본다면 그해 5월에 2차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합격자가 직접 전하는 OSCE 이야기

  • 졸업생 J약사님

    도대체 왜 캐나다만 실기시험이 있는지, 공부하면서 얼마나 OSCE 를 미워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캐나다 약국에서 일하면서 그 공부가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OSCE 는 단순한 지식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전문가로서 단계별로 상황을 처리하는가를 보는 시험입니다.

     
  • 졸업생 P약사님

    저는 영어 speaking을 못해서 실기시험 OSCE를 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직접 시험을 보고 나니 영어를 못해도 노력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걸 알겠어요. 강사님 말씀처럼, OSCE채점관은 특정 표현이나 단어가 포함되는지 등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니까, 복잡하고 현란한 영어표현보다는 오히려 단순하고 짧은 문장이 유리한 것 같아요.

    영어 막귀도 OSCE 볼 수 있어요! OSCE는 말만 들리는 영어듣기시험과는 전혀 다르더라구요. 앞에 처방전도 있고, 배우가 제스처도 사용해서 지금 어떤 맥락인지 다 파악이 되거든요. 게다가 수험생의 시간을 뺏지 않기 위해 환자가 이미 정해진 짧고 간단한 말만 하니까, 여기에 팜스터디 강의까지 충실히 수강하셔서 약국 영어에 익숙해지시면 더더욱 걱정할 필요가 없겠군요.

     

QE는 캐나다 학생들과 경쟁하는 약사면허 본시험입니다.

원서 쓰기


Qualifying Examination는 필기시험인 MCQ와 실기시험인 OSCE로 구성됩니다. 대부분의 캐나다 약대생들은 두 시험을 동시에 보는데, MCQ는 보통 수요일과 목요일에 열리고, OSCE는 같은 주의 주말에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EE에 합격한 한국 약사님들도 두 시험을 동시에 응시할 수 있지만 보통 필기시험 MCQ를 먼저 봅니다. 보고 싶은 시험을 선택하고, 시험날짜, 언어, 장소를 결정합니다. 시험은 매년 5월과 11월에 열립니다. 시험장소로 원하는 도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MCQ는 서울에서 응시 가능하며 OSCE는 캐나다 현지에서만 응시 가능합니다.
응시료는 2024년 3월 기준 MCQ CAD $845, OSCE CAD $1,895 입니다.

 

시험 준비하기


MCQ의 시험 내용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입니다. EE처럼 뜬구름 잡는 이론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Patient Care에 관한 내용이 50%를 차지하는데, 환자에 대한 설명이 예문처럼 길게 주어지고 연결된 문제가 2-3개씩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새로운 처방전을 보여주고 어떻게 할 것인지 묻습니다. 복용중인 약 간의 약물상호작용이 있을 수도 있고, 용법이 틀렸을 수도 있고, 아무 문제가 없는 처방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문제가 있다면 용량을 줄여야 하는지, 아예 다른 약으로 대체해야 하는지, 만약 담당의사가 연락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모든 문제는 좋은 약사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이고, 답안은 모두 그럴듯해서 난이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깊고 넓은 임상지식이 필요합니다. Therapeutic Choices, Patient Self Care라는 기본교재는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하지만, 정작 시험 내용의 절반 정도는 기본교재에서 소개만 하고 넘어간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책에서는 어떤 약에 관해 간략히 용량과 부작용 정도만 설명하고 넘어갔다면, 시험문제에서는 실제로 그 약을 다루는 법, 취급 주의사항 등 복약지도 할 때 꼭 필요한 사항을 묻곤 합니다. 아예 교재에 나오지 않는 분야도 있습니다.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나 약국에 관한 법률, 환자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법, 약사의 윤리 등 EE에서 맛보기로 공부했던 부분들을 이제는 진짜 캐나다 약사가 되기 위해 철저히 공부해야 합니다. 결국 기본교재를 철저히 공부하고 그 빈틈을 채워주는 강의를 반드시 들어야 성공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모든 문제는 좋은 약사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이고, 답안은 모두 그럴듯해서 난이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깊고 넓은 임상지식이 필요합니다. Therapeutic Choices, Patient Self Care라는 기본교재는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하지만, 정작 시험 내용의 절반 정도는 기본교재에서 소개만 하고 넘어간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책에서는 어떤 약에 관해 간략히 용량과 부작용 정도만 설명하고 넘어갔다면, 시험문제에서는 실제로 그 약을 다루는 법, 취급 주의사항 등 복약지도 할 때 꼭 필요한 사항을 묻곤 합니다. 아예 교재에 나오지 않는 분야도 있습니다.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나 약국에 관한 법률, 환자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법, 약사의 윤리 등 EE에서 맛보기로 공부했던 부분들을 이제는 진짜 캐나다 약사가 되기 위해 철저히 공부해야 합니다. 결국 기본교재를 철저히 공부하고 그 빈틈을 채워주는 강의를 반드시 들어야 성공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OSCE는 직접 말로 하는 MCQ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개의 방이 있는 복도에 서서, 순서대로 한 방에 7분씩 들어갑니다. 방에 들어가면 채점자가 앉아 있고, 곧 환자 역할을 하는 배우가 들어옵니다. 잘못 조제된 약 때문에 화가 나서 들어오는 환자, 약을 바쁘니까 빨리 달라고 하는데 긴 상담이 필요한 환자 등 정말 실제적인 상황이 연출됩니다. 이때 논리적인 질문, 정확한 근거자료 사용, 그리고 논리적이면서도 감정을 배려는 대화기술이 필요합니다. 의사나 간호사의 질문을 해결해야 하는 방도 있고, 새로운 처방전이나 조제된 약을 검수하는 필기시험 station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끔 약국 직원을 교육하는 station도 있습니다.

OSCE는 open book입니다. 상담에 필요한 정보는 책이나 논문의 형태로 모두 주어집니다. 다만 한국 약사님들은 영어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고, 긴장해서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으므로, 실제 시험과 똑같은 연습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혼자서 연습해서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는 시험입니다. 팜스터디에서 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OSCE 연습은 주변 약사님들 덕분에 실전처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혼자 책 읽는 것처럼 조용히 연습하고 싶은 분도계실 겁니다. 하지만 실전처럼 연습하지 않으면 실제 시험에서 실력발휘를 못합니다. 팜스터디에서는 온라인으로 캐나다 약사님과 직접 연습을 하는 시간도 있고, 원어민과 연습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연습할 기회는 항상 충분해서, 연습량이 많으면 많았지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무작정 연습만 한다고 실력이 늘지는 않습니다. 약점을 찾아 보강하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학생과 원어민의 연습을 강사님이 살펴보다가 개개인 맞춤지도를 해주시고, 학생의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강사님이 직접 연습상대가 되어주시기도 합니다. 온라인 수업의 녹음기능을 이용하면 학생의 약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보충할 수 있는지 강사님과 함께 검토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합격 기준


MCQ에서는 하루 4시간 30분 동안 200문제를 풀게 됩니다.
이 중에서 채점되는 것은 150문제 뿐이며 나머지 50문제는 다음 시험의 난이도 조정을 위해 첨가한 문제로 채점이 되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가 채점이 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공식적으로는 없습니다.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서 합격기준도 변화하는데, PEBC는 합격기준을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합격 기준이나 합격 방법은 공식적인 방법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이미 합격한 약사님들의 비법을 종합하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은 공부법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역사가 길고 졸업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원을 고른 분들이 확실히 유리합니다.

OSCE는 20개의 방 중 6-7개는 휴식을 하는 공간이고, 1개는 다음 시험의 난이도 조절을 위해 출제된, 채점이 되지 않는 station입니다. 따라서 채점이 되는 시험문제는 총 12개이며, 그 중 2개가 혼자 푸는 필기시험(non-interactive stations), 10개가 대화로 진행되는 실기시험(interactive stations)입니다. 채점 기준은 3가지인데 Communication은 상담의 ‘방식’에 중점을 둔 점수입니다. 환자의 필요와 감정 존중, 잘 짜여진 환자 맞춤형 설명,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 적절한 표현과 단어 사용을 평가합니다. Outcome은 상담의 ‘내용’과 관련됩니다. 약사가 수집한 정보의 적절성, 약사가 제공한 정보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합니다. Overall Performance는 상담의 방식이나 내용과는 별도로 판단해야 하는 부분, 즉 약사로서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고의 목표이자 가치로 염두에 두는지, 정확하고 적절하게 그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러한 3가지 영역에서 각각 1-4점의 점수를 매겨 12개 station의 점수를 합산합니다. MCQ처럼 OSCE도 정해진 합격률이나 합격기준이 없습니다. 다만 졸업생을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인지 추측은 할 수 있습니다.

 

시험 직전

EE와 마찬가지로 MCQ도 쫑강의가 있습니다. OSCE의 경우, 연습할 때 사용하는 주제 자체가 이미 주의 깊게 선정된 족집게 자료입니다. 제가 본 실기시험에서는 1개를 제외한 15개 station이 이미 팜스터디에서 연습해서 익숙한 내용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1개 station은 채점되지 않는 내용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시험 당일의 준비


CQ는 EE와 마찬가지로 A,B,C,D 형의 문제지가 배부됩니다. 각 형식마다 문제나 보기의 순서가 다릅니다. MCQ는 EE보다 시험시간이 길지만, 문제에서 읽어야 할 영어의 양이 훨씬 많아 시간이 별로 남지 않습니다. 문제를 푸는 즉시 답안을 marking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시계를 이용하여 계속 시간을 확인하며 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MCQ에서는 간식도 손목시계도 가능하지만, OSCE 시험에서는 손목시계와 간식이 금지품목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대신 OSCE 휴식시간에 작은 초코바, 바나나, 쿠키 등을 나누어 줍니다. 시험은 5-6시간인데 간식 양이 워낙 적으니 식사 든든하게 하셔야 합니다. OSCE는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는데, 응시생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수험표가 도착해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보려고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오는 순간까지 응시자들과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깜박하고 한국말로 대화하다가 불이익 받지 않게 유의하세요. 핸드폰이 압수되는 것은 당연하고요. 오전반 응시생은 오후반 응시생이 모두 건물 안에 모여 침묵하고 있을 때까지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험이 끝난 이후에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침묵 속에 기다리? 방에 들어가기 전에 문 앞에 2분간 서있어야 합니다. 문에는 각 방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붙어 있습니다. 환자가 어떤 문제로 오는지, 의사와 왜 대화하는지 등에 관한 정보이므로 이 정보를 보고 어떻게 말할지 미리 생각해보세요. 방에 들어가서 상담하다 보면 5분 후 작은 벨이 울리고, 다시 2분 후 최종 종료벨이 울립니다. 그래서 총 7분내에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특이한 것은 내가 말할 내용을 간략히 정리할 노트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노트에는 바코드가 그려진 스티커가 여러 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코드 스티커는 수험번호를 나타내는데, 각 방의 채점자에게 한 개씩 주고 필기용 답안지에도 붙여야 합니다. 노트의 크기는 남자 손 펼친 정도 보다 약간 작은 정도이며, 적을 공간은 딱 3-4쪽 정도 밖에 없습니다. 다 써도 다시는 제공하지 않으니 유의하시고,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찢긴 부분은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방안에 들어가서 문제를 푸는 동안에만 필기를 할 수 있습니다. 방에 들어가기 전 복도에서 이것저것 적으시면 안됩니다.
이 두 가지 시험을 마치면 어떤 상황에서도 전문적인 약사로 당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건 영어 실력과 캐나다 실전경험뿐이네요!

 

합격자가 직접 전하는 인턴실습 이야기

  • 졸업생 E약사님

    아직까지도 단골 환자들, 이름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나네요. 캐나다 약사면허 과정의 꽃이라는 인턴을 마치고 보니, 제게 실력을 정말 늘리고 싶다는 하나의 큰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장소 정하기


캐나다는 주마다 인턴 기간과 방식이 다양합니다. 여기에서는 밴쿠버가 위치한 BC주를 중심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다른 주에서 인턴을 경험한 약사님들의 이야기는 팜스터디 카페나 오프라인 모임에서 직접 들으실 수 있습니다.

 

약사회 등록하기

1차 시험인 EE만 합격하시면 누구나 BC주 약사회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약사회 홈페이지에서 등록 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합니다. 등록은 1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비자 혹은 영주권 얻기


인턴을 하려면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신분이어야 합니다. 그런 신분은 취업비자, 워킹홀리데이 비자, 코업비자, 영주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약사님들의 경우 다른 직업보다 쉽게 취득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캐나다 취업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

 

인턴 시작하기


BC주에서는 인턴쉽을 Structured Practical Training(SPT)라 부릅니다. 지원자는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먼저 1차시험 EE 합격자이고, 둘째로 합법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으며, 셋째로 영어 시험에서 기준 점수를 넘어야 합니다. 다양한 영어 시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기준을 달성하면 됩니다.
IELTS으로는 academic module로 4가지 분야인 speaking, writing, listening, reading에서 각각
최소 6점 이상을 얻고 총 평균점수로 7점 이상이 나와야 합니다. TOEFL IBT로는 speaking 27점 이상, writing 25점 이상, 총점 97점 이상이 필요합니다.

SPT에 등록이 되면, 인턴을 하고 싶은 약국이나 병원을 직접 선택해야 합니다. 인턴 기간에도 임금을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약국으로는 실제로 일손이 필요하면서 인턴약사를 잘 교육할만한 여건이 되는 곳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영문이력서와 갑작스런 면접에 미리 마음을 준비하시고, 마음에 드는 약국이나 병원의 Manager를 직접 만나 의사를 전달하시면 되겠습니다.

인턴 기간은 500시간, 즉 약 3개월간의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때 여러분을 담당하는 교육책임자 preceptor 약사님은 다음의 5가지를 중심으로 가르치며, 교육 후에는 인턴 교육에 관한 보고서를 쓰게 됩니다.

  • 1 : Provide pharmaceutical care
  • 2 : Produce and distribute drug preparations and products
  • 3 : Contribute to the effective operation of the pharmacy
  • 4 : Maintain professional development
  • 5 : Contribute to the effectiveness of the health care system

첫 번째로 배우는 내용은 환자에게 약료서비스를 제공하는 pharmaceutical care 입니다.
약이나 질병이 아니라 환자를 중심에 두고 상담하는 법을 배웁니다. ‘약에 기침 부작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환자가 약으로 인해 기침을 한’다는 작은 관점의 변화가 어떤 차이를 가져오는지 경험하게 됩니다. 직접 만난 환자에 대한 모니터링 계획을 과제로 제출하기도 합니다.
이런 교육방식으로 500시간을 다 채우게 되면, 정식 약사 면허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발급은 5일 정도 걸립니다.
이제 정식 캐나다 약사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겠네요. 여기까지 오신 약사님들 모두 축하 드립니다!

FAQ

MCQ 혹은 OSCE을 아직 공부 중입니다. 인턴을 할 수 있나요?

예, 가능합니다. ON주와는 달리 BC주의 경우 EE시험만 합격하면 인턴을 할 수 있습니다. 주마다 다양한 경우가 있으므로 시험 합격 전에 인턴을 원하시는 분은 상담을 이용하세요.

인턴 기간 동안 급여나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예 가능합니다. 급여는 보통 정규직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약사님이 고용된 약국에 따라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장소 선정


약사법은 주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일하고 싶은 주를 먼저 고르세요. 약사법 시험을 보는 곳은 인턴하는 주와 같아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BC주를 중심으로 설명 드릴게요. 다른 주에서 약사법 시험을 보신 약사님의 이야기는 팜스터디 카페나 오프라인 모임에서 직접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원서 제출


BC주의 약사법 시험은 1년에 총 3회, 2월, 5/6월, 11월에 밴쿠버에서 열립니다. BC주 약사회에 등록하신 분은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인턴을 위해 미리 등록하셨을 테니 필요한 것은 약 $200의 응시료와 응시원서뿐입니다. 다만, 한번에 시험을 볼 수 있는 수험생 수에 제한이 있어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시험 공부

각 주마다 준비한 약사법에 대한 매뉴얼이 있습니다. BC주에서도 그 매뉴얼만 정독하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약이 OTC이고 어떤 약이 처방이 필요한지에 관한 drug schedule은 시험에서 주어지니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예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라니티딘 150mg 60정을 팔기 위해서는. (답: C)
  • A. 처방전이 필요하다
  • B. Professional Service Area 가 필요
  • C. Professional Product Area 가 필요
  • D. 약사가 아니어도 팔 수 있다.

 

  • 2.Schedule II drugs 은 어느 가게에서나 처방 없이 팔 수 있다? (답:B)
  • A. True
  • B. False

시험 결과

절대 평가로 이루어지며, 시험이 끝난 후 4주가 지나면 합격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약사법에 합격한 지 3년 이내에 정식 면허를 받지 못하면 다시 시험을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