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시험부터 바뀌는 점들
캐나다 약사 1차 시험(EE)에 대한 제일 큰 오해는 2차 시험(MCQ)보다 쉽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합격률을 통해 보면 EE가 그리 만만한 시험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드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1차 시험 합격률은 첫 시도에서 36.2%, 재응시하는 경우 38.4%입니다. 2차 시험 합격률은 첫 시도에서 43.3%, 재응시할 경우 50.4%입니다. 1차 시험 합격률이 2차 시험보다 저조합니다.
이렇게 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2차 시험은 1차 시험을 합격한 뒤에만 응시 가능하므로 시험에 어느 정도 대비가 된 다음에 치르게 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의 출제 분야가 2015년부터 매우 유사해졌다는 점입니다. 시험이 임상약학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약국 실무(Pharmacy Practice)가 50%를 차지할 정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2025년 6월 시험부터 더욱 심화되어 이제는 현재 15% 비중을 차지하는 Biomedical Science가 아예 출제 영역에서 빠지고 Pharmacy Practice는 조금 더 비중을 늘려 55%로, Social Pharmacy는 종전의 10%에서 20%로 변경됩니다. Pharmaceutical Sciences는 종전과 동일하게 25%를 유지합니다. (아래 표 참고)
문항 수는 종전의 150개에서 140개로 줄어들며 합격점은 종전과 동일하게 절대평가로 60점입니다. 시험은 84분 x 2 섹션으로, 각 섹션은 70문항으로 이뤄집니다.
개편 이후에 1차 시험과 2차 시험의 출제 경향은 더욱 유사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저희는 모든 약사님이 처음부터 MCQ, OSCE까지 염두에 두고 1차 시험(EE)을 대비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준비하셔야 1차 시험 자체 합격률을 높이면서 동시에 2차 시험까지 연속적으로 시험을 치르시는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1차 시험은 절대 만만하지 않으며 1차 시험을 제대로 준비하셔야 2차 시험까지 더 잘 치르실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캐나다 약사 실무, 현지 약국 시스템, 문제 해결법, 관련 법규와 ethics까지 깊이 있게 공부하셔서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저희 팜스터디 강사진은 새로 업데이트된 강의로 약사님들의 시험 준비에 확실한 자신감을 더해 드리겠습니다.
출제 영역 | 현재 비중 | 개편 이후 비중 |
Biomedical Sciences | 15% | 0% |
Pharmaceutical Sciences | 25% | 25% |
Pharmacy Practice | 50% | 55% |
Behavioural, Social and Administrative Pharmacy Sciences | 10% | 20% |